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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량 “서울 도시철도 무임승차 비율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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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량 “서울 도시철도 무임승차 비율 15%”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8.11.07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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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아량 서울시의원

송아량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도봉4)은 지난 5일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도시철도 무임수송 손실액 증가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을 주문했다.

올해 서울시 지하철 1~9호선 연도별 총 승차인원 대비 무임승차 인원 비율이 15%에 육박했다. 서울시는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유공자에게 도시철도 무임승차 시행 중에 있으며, 전체 무임승객 중 65세 이상 노인 비중이 빠르게 늘어 지난해 80%를 넘어섰다.

무임 승객이 증가하면서 무임수송 손실액도 크게 늘어 9월 무임승차에 따른 손실액이 2612억원으로 당기 순손실(3624억원)의 72%에 달했다. 무임승차 손실비용은 2015년 3144억원, 16년 3442억원, 17년 3506억원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와 함께 부정승차에 따른 손실액도 증가했다. 우대용카드 부정사용이 1만6950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할인권 부정사용 1만448건, 무표 미신고 1만418건 등이었다. 부과금만도 17억원에 달했다.

이와 관련, 송아량 의원은 “지하철 무임승차와 부정승차에 따른 손실액은 안정적인 교통 복지 구현을 위해 지자체와 정부가 긴밀히 협력해 해결해야 한다”며 “지하철 부정승차는 지방공기업의 적자 원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공정한 대중교통 문화 정착과 부정승차 근절을 위한 서울시의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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