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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감창 “동남권역 수상안전체험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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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감창 “동남권역 수상안전체험관 건립”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8.03.06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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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감창 서울시의원이 지난달 28일 배명고 시청각실에서 열린 동남권역 수상안전체험관 표준 콘텐츠 및 건립 연구 최종 보고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감창 서울시의원(자유한국당·송파4)은 지난달 28일 배명고 시청각실에서 열린 ‘동남권역 수상안전체험관 표준 콘텐츠 및 건립 연구’ 최종 보고회에 참석, “체계적이고 특성환 된 수상안전 교육시설을 건립해 학생들의 수상 안전을 확보하는 사업은 교육정책의 앞 순위에 두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서울시교육청 체육건강과 관계자, 가천대 교수 및 배명고 교장과 학부모 등이 참석해 수상안전 교육시설 건립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할 필요성에 대해 공감을 표시했다.

동남권역 수상안전체험관 표준 콘텐츠 및 건립 연구 용역은 강 의원이 서울시 예산 5000만원을 의원 발의사업으로 확보해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됐으며, 서울시교육청이 발주해 가천대 국가안전연구센터에서 수행했다. 

연구 용역엔 국내 운영 중인 수상안전체험관과 프로그램의 교육현황 분석, 선박 비상상황 시 생존 시나리오 기반으로 설계된 수상안전 체험학습 콘텐츠, 서울교육청에서 제시한 부지를 대상으로 동남권역 학생 수상안전체험관의 건립 타당성 검토 등이 제시됐다.

주목할 점은 실제 기울어진 여객선의 갑판 상태에서 파도를 생성하는 시설이 제시됐고, 선실 포복보행 탈출, 배에서 바다로 뛰어내리는 자유 낙하 및 구명조끼 착의 낙하 입수, 생존수영 및 구명벌 승선요령, 구명벌 모선 이격 항해, 비상키트 활용 구조 요청 등 새월호 사고를 기반으로 생존에 필요한 특화된 체험교육의 콘텐츠가 담겼다.

이와 함께 수상안전체험관 용도로 제공되는 배명고 야구장 부지 일부 면적은 5250㎡로 길이 125m, 폭 50m의 장방형 형태를 가지고 있어 최소 50m 길이의 국제 규격의 수영풀 2개소 수용이 가능하므로, 규모 상 충분한 제반 여건이 구성되어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동남권역 수상안전체험관이 건립될 경우 송파·강동·광진 등 127개 유치원을 비롯 88개 초등학교, 55개 중학교, 42개 고등학교 등 동남권역 314개교 15만75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수상체험학습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감창 의원은 보고회에서 “초·중·고 정규교과로 안전교육이 편성되고 수상안전 교육이 의무화됐으나, 수상 안전교육을 위한 전용 체험시설은 아직도 전무하고, 현재 각급 학교 수영장은 수심이 얕게 규정돼 학생들의 물놀이 시설 정도에 불과하다”며 수상안전체험관 건립이 매우 시급한 문제임을 강조했다.

강 의원은 “향후 효율적인 운영방향 합의, 사업추진 방향 협의, 투자심사 진행 등을 통해 용역 결과가 제시한 소중한 내용들이 실행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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