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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앞두고 예정자 출판기념회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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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앞두고 예정자 출판기념회 경쟁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8.03.0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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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 후보군 강감창 우창윤 김주신 박용모 최조웅
유권자 불러놓고 치적 홍보-선거자금 모금 ‘일석이조’

 

▲ 6월13일 구청장 등을 뽑는 지방선거와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지는 송파지역에 출마 예정자들의 출판기념회가 경쟁적으로 열리고 있다. 사진은 강감창 서울시의원의 출판기념회 모습.

오는 6월13일 구청장 등을 뽑는 지방선거와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지는 송파지역에 출판기념회 붐이 일고 있다.

선거를 앞두고 출마 예정자들이 출판기념회를 갖는 것은 유권자들을 불러놓고 영상물이나 내빈 축사 등을 통해 자신을 홍보할 수 있는데다, 무상으로 책을 주면 선거법에 저촉돼 합법적으로 선거자금을 모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 들어 맨 먼저 강감창 서울시의원(자유한국당․송파4)이 지난 2월3일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자신의 의정활동 성과물인 ‘10년 후 송파’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10년 후 송파’는 강 의원이 11년간 의정활동에서 거둔 100대 성과를 수록한 책으로, 건축사의 전문성으로 미래 송파에 담아야 할 가치를 적시했다.

 

▲ 6월13일 구청장 등을 뽑는 지방선거와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지는 송파지역에 출마 예정자들의 출판기념회가 경쟁적으로 열리고 있다. 사진은 우창윤 서울시의원의 출판기념회 모습.

우창윤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비레대표)은 2월13일 송파구민회관 소강당에서 ‘나는 배웠다, 사람·도시·여행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 책은 우 의원이 2013년 8월7일부터 24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오사카를 거쳐 후쿠오카까지 1950㎞를 완주한 도전기 ‘길 위에서 나를 보다’의 후속 작으로, 네팔 등 세계 각국을 여행하면서 보고 느끼고 배운 것을 담고 있다.

 

▲ 6월13일 구청장 등을 뽑는 지방선거와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지는 송파지역에 출마 예정자들의 출판기념회가 경쟁적으로 열리고 있다. 사진은 김주신 공학박사의 출판기념회 모습.

김주신 건국대 초빙교수(더불어민주당)도 2월23일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공학박사 김주신이 꿈꾸는 첨단 스마트 세상’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첨단 스마트 세상’은 송파 토박이로 살아온 삶과 이웃 사람, 신지식인 된 사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 계기 등 자신의 삶을 담백하게 담고 있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구청장 후보였던 박용모 전 송파구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과 최조웅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6)도 오는 3월10일 송파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검토 중인 송기호 더불어민주당 송파을 지역위원장도 3월10일 송파구민회관 대강당에서 더불어 사는 삶, 정의로운 사회를 향한 희망과 실천을 담은 책 ‘송기호의 밥과 법’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한편 지방선거 및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 예정자의 출판기념회는 선거일 90일 이전엔 개최할 수 없어, 3월13일까지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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