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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 혁신 통해 새로운 송파시대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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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 혁신 통해 새로운 송파시대 열겠다”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8.02.28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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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모 전 송파구의회 의장, 송파타임즈와 인터뷰

 

▲ 박용모 전 송파구의회 의장

박용모 전 송파구의회 의장은 송파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송파구의회 최다선 5선 의원과 의장의 풍부한 구정 경험에, 민주당 지역위원장 등 정당활동을 통해 누구보다 송파의 현안과 해결방안을 잘 알고 있다”며, “구정 혁신을 통해 ‘새로운 송파시대’를 펼쳐보이고 싶다”고 밝혔다.

― 박 의장께선 이번에 또 다시 송파구청장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출마의 변을 밝혀주십시오.

△ ‘새로운 송파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로 구청장에 출마합니다. 지난해 사상 최악의 국정농단 사태로 온 국민이 분노했습니다. 거대한 촛불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는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각종 비리와 적폐를 청산하고, 우리 사회 곳곳에 만연했던 비합리적 관행과 불공정을 바로잡아가고 있습니다.

송파구도 변화해야 합니다. 송파구정을 혁신하고 지방분권을 강화하는 문재인 정부와 호흡을 맞춰 ‘구민의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을 제대로 추진하고 완성할 새로운 구청장이 필요합니다. 구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실천하며, 구민의 눈높이에서 민생을 최우선으로 살피고 구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송파의 현안을 하나하나 해결하는 믿음직한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송파, 구민이 행복한 ‘새로운 송파시대’를 제가 열겠습니다.

― 현재 민주당에서 많은 인사가 출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른 후보에 비해 자신만의 강점과 전문성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 두 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째는 송파를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라고 자부합니다. 송파에 인구가 유입되던 시절부터 뿌리를 내리고 살아온 40년, 평화민주당부터 더불어민주당까지 오직 한길만 걸어온 정당활동 30년 동안 구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온몸으로 느끼고 구민을 위해 쉼 없이 달리며 송파의 발전과 함께 해왔습니다.

두 번째, 풍부한 경험입니다. 송파구의회 최다선 5선 의원과 의장을 역임하면서 20년 이상 구정을 감시하고 각종 예산을 심의해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과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지내며 박원순 서울시장과 송파구 현안에 대해 수시로 협의했습니다. 또 더불어민주당 송파을 지역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후보 정무특보를 맡아 지방분권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풍부한 경험으로 새로운 송파시대를 열어갈 구청장 적임자라고 자부합니다.

― 구청장이 됐을 경우 꼭 하고 싶은 일은 어떤 것입니까. 의장께서 그리는 송파의 미래 청사진은 어떤 모습입니까.

△ 우선 구정 혁신을 추진하겠습니다. 낡은 관행이나 관료주의를 완전히 청산하고, 지자체 청렴도 1등급을 달성하겠습니다. 능력과 성과 위주의 인사시스템을 공고히 하고, 구민이 감동하는 민원해결서비스를 실현하겠습니다. 예산 낭비를 없애고 구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며, 일자리를 늘이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새로운 송파시대’는 구민의 꿈과 염원이 실현되는 것입니다. 위례신도시와 거여·마천 개발, 지역별 아파트 재건축 등 살기 좋은 주거단지와 법조단지, 유통·미래형 업무단지를 아우르는 문정 비즈밸리의 완성, 가락시장 현대화와 종합운동장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을 통해 최고의 생활환경에 덧붙여 문화가 있고 이야기가 있는 아름다운 송파를 만들겠습니다.

― 현재 송파구가 안고 있는 문제점은 어떤 것이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은 무엇입니까.

△ 교통문제 해결부터 우선 되어야 합니다. 롯데월드타워와 문정 법조단지가 들어섰고, 대규모 사업들이 송파 곳곳에서 추진되고 있지만 예상되는 유입 인구와 교통량을 흡수할 대책이 명확하지 않아 많은 구민들이 불편 속에 걱정하고 계십니다. 탄천 동측도로 구조 개선을 포함한 ‘송파 교통문제해결 TF’를 구성해 송파전체의 전반적인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일자리가 넘치는 송파가 되어야 합니다. 행복나눔일자리센터의 역할과 기능을 대폭 강화해 고용과 복지서비스를 한곳에서 제공하는 컨트롤타워로 단 한 명의 일자리라도 더 만들기 위해 발로 뛰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특히 청년과 어르신 일자리 창출,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신도시를 비롯한 유입 인구에 대한 생활 편의시설과 주거환경 조성에 부족함이 없도록 할 것이며, 어디를 가나 깨끗하고 안전한 송파가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당원 및 지역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을 해 주십시오.

△ 4년 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송파구청장에 도전했지만 저의 부족함으로 낙선했습니다. 그러나 좌절하지 않고 지난 4년 동안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 당원들과 함께 송파를 지키며, 많은 구민들의 말씀을 듣고 또 들으며 겸손하게 준비를 해왔습니다.  

존경하는 송파구민 여러분, 저에게 일할 기회를 주십시오. 송파의 뿌리 깊은 나무로 살아온 박용모가 송파에 새로운 꽃이 피고 새로운 열매가 맺는 ‘새로운 송파시대’를 열어 구민 여러분께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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