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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25개 자치구, ‘정책협의체’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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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25개 자치구, ‘정책협의체’ 신설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7.07.2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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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단위 지방분권 실천… 시-구 공동대응 모색

 

▲ 서울시는 25일 제134차 서울시 구청장협의회에 앞서 열린 박원순 시장과 구청장들간 간담회에서 ‘시장‧구청장 정책협의회’ 구성‧운영을 합의했다. 사진은 구청장협의회 회의 모습.

박원순 시장과 25개 자치구청장이 ‘시장‧구청장 정책협의회’라는 이름의 정례 협의체를 신설, 오는 9월 첫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25일 제134차 서울시 구청장협의회(회장 이해식 강동구청장)에 앞서 열린 박원순 시장과 구청장들간 간담회에서 ‘시장‧구청장 정책협의회’ 구성‧운영을 합의했다.

‘시장‧구청장 정책협의회’는 시‧구 공동 관심사항을 논의하고 정책방향을 공유하며, 나아가 국가 정책에 대해서도 공동 대응방안이 없는지 정례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기구. 서울시장이 의장이 된다.

‘시장‧구청장 정책협의회’는 박원순 시장이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달성하고 시․자치구 간 공동 관심사항을 논의하는 시-구간 정례 협의체 신설‧운영을 제안하고, 구청장협의회가 이에 적극 동참하기로 합의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서울시장과 25개 자치구청장은 ‘메르스’ 같은 중대한 현안이 있을 때 비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하거나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개별 면담을 갖고 있지만, 정례화된 정책협의체를 구성‧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치분권 강화방안, 일자리, 도시재생, 재난‧재해 같이 국가 주요정책이나 시‧구 주요 공통정책을 주제로 2~3개 안건을 놓고 집중 논의해 정책방향을 결정하게 된다. 9월 초 첫 회의를 개최하고 이후 분기별 1회 개최한다.

시‧구 차원에서 즉시 시행 가능한 사안은 정책으로 채택하고, 국가적 차원에서 논의돼야 할 부분은 건의과제로 채택해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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