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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골축제, 느타나무 아래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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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골축제, 느타나무 아래서 개최
  • 최현자 기자
  • 승인 2008.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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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정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문정골향토회 주관으로 4일 문정1동 청사 옆 느티나무 주변에서 개최된 제1회 문정골 문화축제에서 풍물놀이패가 식전 사물놀이 공연을 하고 있다.

제1회 문정골 문화축제가 4일 수령 530년의 시 보호수 느티나무 주변에서 문정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문정골향토회 주관으로 개최된다.

문정골 축제는 사물놀이로 시작으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느티나무에게 마을의 무사안녕과 주민화합을 기원하는 고유제, 중요무형문화재 57호 경기민요이수자인 문영식, 경기민요회원인 민정희, 초청가수 이리 등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주민들이 참여하는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가 열리고, 느티나무 주변 작은 공간무대에서는 이미지스케치를 하는 캐리커쳐 그리기, 자석 낚시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이와 함께 동주민센터 야외무대에서 자매결연지인 강원도 삼척시 노곡면 여삼리의 곤드레나물·장뇌삼주 등 특산물 판매하고, 주민센터 2층에서는 인애가 보생한방병원·송파의원에서 주민들에게 무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이번 문화축제는 사라질 뻔한 시 보호수 느티나무 2그루를 주민들이 지켜내고 그 아래서 지역주민들이 함께 하는 자리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송파구는 주민들의 반대로 느티나무 옆에 예정된 문정1동주민센터 건립계획을 취소하고, 지난해 11월 보호데크를 설치하고 정자마당으로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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