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오는 8일 우리 민족의 4대 명절중 하나인 단오를 맞아 서울놀이마당에서 단오 민속축제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원형 놀이마당의 가장자리를 따라 10개 부스에서 전통 민속놀이와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투호·굴렁쇠 굴리기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부스(오전 10시~오후 5시)를 비롯 다식 만들기 및 다도 체험부스(오전 10시∼오후 4시), 단오부채 만들기 체험부스(오후 2시∼4시), 혁필화 시연 부스(오후2시∼4시)도 있다.
점심시간 이후 오후 2시부터 국악인 이정일씨가 사회를 맡아 사라져가는 전통혼례 재연을 시작으로 단오의 대표적 풍습인 창포머리감기 시연이 이어진다. 특별히 캄보디아와 몽골·일본·베트남에서 시집 온 결혼이민 여성이 전통의상을 입고 머리감기에 나선다.
또한 한국전통민속놀이보존회의 널뛰기 공연과 전 프로씨름 장사출신으로 구성된 ‘트라스포 앤 씨름공연단’의 민속씨름 시범도 준비돼 있다. 마지막으로 송파구민속예술단과 광개토사물놀이단의 신명나는 공연으로 단오축제를 끝맺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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