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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5단지 명품아파트로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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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5단지 명품아파트로 만들어보자”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7.03.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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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최명길 협조 요청에 적극적 지원 의사 밝혀

 

▲ 최명길 국회의원(오른쪽서 두번째)이 24일 잠실 주공5단지 재건축조합 관계자와 박원순 서울시장(가운데)을 만나 조합 측의 건의사항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최명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을)이 잠실 주공5단지 재건축 심의에 속도를 내달라는 요청에 “세계적인 명품아파트를 만들어보자”며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최명길 의원은 지난 24일 정복문 5단지 재건축조합장, 김상우 재건축조합 자문단장과 함께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조합 측의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이 배석했다.

정복문 조합장은“지난 2월 열린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시 지적된 사항을 조합 측이 전면 수용해 새로운 정비계획 변경안을 제출했다”며, “변경된 정비계획안에는 제3종 일반주거지역 35층 이하 건축, 한강변에서 잠실역 방면으로 상승하는 스카이라인 계획, 일반주거지역의 순부담 비율을 15% 이하로 조정해 소형 임대주택 확보, 잠실역사거리 변 50층 배치 등의 내용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박원순 시장은“잠실5단지에 애정이 많다. 주민들이 손해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제 첫 번째 원칙”이라며 “상업지역은 확실히 특성을 살려주되 나머지는 사람 중심의 쾌적한 주거환경과 창조적인 공간 배치가 필요하다. 해외 설계 공모를 해서라도 세계 최고의 명품건축물이 탄생했으면 좋겠다”며 잠실5단지 재건축의 명품화 의지를  밝혔다.

박 시장은 또한 “용산4구역․한남4구역 등을 보면 만족한다. 제 철학이 제대로 반영된 곳이다. 아마 그런 식으로 만들면 서울의 얼굴이 확 바뀌는 것이기 때문에 진짜 명품이 되는 것이고 결국은 주민들도 좋아하게 될 것”이라며 “설계를 저희들에게 많이 위임해주면 고맙겠다. 물론 주민들의 의견은 철저히 반영하겠다”며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한편 간담회를 주선한 최명길 의원은 “조합측이 서울시의 가이드라인을 전면 수용해 정비계획 변경안을 현장 소위원회에 제출한 것을 정말 뜻 깊게 생각한다”며 “올해 안에 관리처분 인가를 받으려면 물리적인 시간이 빠듯하기 때문에 서울시의 적극적인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히며, “현장 소위원회 심의에 속도를 내주고 본회의 심의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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