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이 21일 국회도서관 대강에서 열린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대토론회에 참석했다.
양 의장은 축사를 통해 “지방자치가 올해로 26년을 맞이했는데 참된 지방분권은 아직 미성숙한 수준”이라며 지방의회 역랑 강화를 위한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과 의회 인사권 독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정우 김광수 박성중 국회의원과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한국지방자치학회 공동으로 개최된 토론회에서 김순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과 광역의회 인사권 독립에 관한 주제로 기조 발제를 했다.
이어 최영진 중앙대학 교수, 김재중 국민일보 사회2부장, 김광수 서울시의원,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손혁재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 유진희 변호사가 패널로 참여해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한편 이번 토론회를 주관한 서울시의회 지방분권 테스크포스는 지방분권 강화와 지방의회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양준욱 의장이 직접 출범시켰으며, 서울시의원과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지방분권 TF는 정책지원 전문인력 확보, 의회 인사권 독립, 자치조직권 강화, 자치 입법권 강화, 예산 편성 자율화, 인사청문회 도입, 교섭단체 운영 및 지원체계 마련 등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7대 과제를 선정해 차기 대통령 후보들의 견해를 듣기위한 질의서를 전국지방의회의장협의회 안건으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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