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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감창 “석촌역 육교 26년만에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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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감창 “석촌역 육교 26년만에 철거”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6.12.1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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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설치… 교통약자 보행 편의 증진

 

▲ 강감창 서울시의원

강감창 서울시의원(새누리당·송파4)은 13일 석촌동 주민의 숙원인 석촌역 인근 육교가 26년 만에 철거되고 그 자리에 횡단보도가 설치된다고 밝혔다.

석촌지하차도와 석촌역 사이 횡단보도 및 신호등 설치공사가 12일 완료됐고, 육교는 18일 철거된다. 육교 철거를 위해 17일 저녁부터 18일 새벽까지 부분통제가 이뤄지고, 18일 새벽 2시부터 10분간 석촌지하차도가 전면 통제된다.

경찰청은 그동안 지하 경사도로를 유·출입하는 구조로 인해 사고위험이 높고 횡단보도와의 충분한 이격거리 미확보 등을 이유로 석촌지하차도 육교 철거 및 횡단보도 설치에 불가 입장을 보였다.

이에 대해 강감창 의원은 전국 각지의 지하차도 유출입부 횡단보도가 설치된 유사 사례를 경찰에 제시하는 한편, 지하차도 제한속도 하향(60→50㎞), 과속방지카메라 설치, 전방 횡단보도 예보시설 설치, 무단횡단방지를 위한 중앙분리대 설치 등을 제안해 경찰청의 교통안전시설 심의 통과를 이끌어냈다.

한편 지난 1991년 설치된 석촌지하차도 동측 육교는 가파른 경사계단으로 주민들이 이용을 꺼리면서 무단횡단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육교 철거 및 횡단보도 설치 공사비 1억7600만원은 전액 서울시 예산으로 추진됐다. 이에 앞서 석촌지하차도 서측 배명사거리 방향 육교 철거 및 횡단보도설치 사업도 지난해 서울시비 1억2000만원을 들여 완료했다.

강감창 의원은“석촌동 주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육교가 철거되고 행단보도가 설치됨으로써 교통약자의 보행 편의가 향상되고 도시미관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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