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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탄생 20돌, 석촌호수서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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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탄생 20돌, 석촌호수서 페스티벌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8.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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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3일간… 비전선포식-축하공연 등

 

송파구가 15일부터 17일까지 석촌호수 동호에서 물과 빛으로 재탄생되는 올림픽의 영광을 테마로 하는 ‘송파 탄생 20돌, 해피송파 페스티벌’을 연다.

화려한 빛의 향연, 루체비스타가 송파의 심장인 석촌호수를 환하게 밝힌 가운데 15일 오후 8시 서울올림픽의 벅찬 함성을 재현하는 올림픽성화가 다시 점화된다. 굴렁쇠 소년 윤태웅 씨가 성화 봉송을 맡는다. 성화는 3일간 메인무대인 석촌호수 동호변 수변데크에서 밤을 밝힌다. 

메인무대는 석촌호수 동호 수변데크와 연결되는 수중 특설무대에 마련됐다. 가로 20m, 세로 14m 크기의 특설무대에서 기념식 및 축하공연 등을 비롯한 3일 간의 행사가 개최된다. 수중특설무대 뒤편에는 길이 30m, 높이 15m에 달하는 워터스크린이 설치된다.

오후 7시부터 열리는 기념식에 앞서 김광선(복싱) 김수녕(양궁) 등 88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20년 만에 감회 어린 팬 사인회를 갖는다. 기념식은 구청장의 기념사와 내빈 축사, 송파구합창단의 축가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식 후 월드컵으로 떠오른 국민가수 윤도현 밴드, 팝페라 가수 마리아 등의 축하공연이 열린다. 기념식의 하이라이트는 2000여발의 폭죽 피날레가 펼쳐지는 불꽃축제. 밤 9시50분부터 10시까지 석촌호수 동호 일대에서 진행된다.

둘째 날인 16일에는 저녁 7시30분부터 3시간 동안 동호 수중특설무대에서 가족극장이 마련된다. 신애라·박지민 주연의 ‘아이스케키’, 더스틴호프만·나탈리 포트만 주연의 ‘마고리엄의 장난감백화젼이 상영된다. 마지막 날인 17일은 토요가족무대로 한승기 밴드, 스위밍피쉬, 자전거탄풍경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밖에도 석촌호수 주변에서 잊혀진 송파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송파 옛모습사진전, 유명화가전, 88둥이와 함께하는 기념식수, 한지공예, 목공예, 지점토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한편 송파구는 ‘탄생 20돌, 미래 20년’ 비전선포식을 통해 공연 중심지, 문화와 첨단이 어우러지는 패션의 중심지, 대한민국에서 살고 싶은 도시 1위, 컨벤션도시, 초고령 사회를 대비한 도시모델 등의 미래 20년을 향한 10대 미래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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