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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년 생활임금 8197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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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년 생활임금 8197원 확정
  • 송파타임즈
  • 승인 2016.10.05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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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시급보다 1052원 증가… 월 171만3173원

 

서울시가 내년도 생활임금을 시급 8197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정부가 지난 8월 고시한 내년도 법정 최저임금 6470원보다 1727원 많은 것으로, 올해 서울시 생활임금인 7145원보다 1052원(14.7%) 높다.

생활임금이 8197원으로 확정됨에 따라 내년 서울시 생활임금 적용 근로자의 1인당 월급액은 월171만3173원으로, 올해 149만3305원보다 21만9868원 인상된다.

서울시는 두 차례의 생활임금위원회 심의를 거쳐 2017년 생활임금 시급을 이같이 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생활임금에 적용되는 빈곤기준선을 2018년 57%, 19년 60%로 점진적으로 상향해 생활임금을 법제화 한 영국 수준까지 조정, 2019년까지 생활임금 시급 1만원 시대를 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생활임금 수혜대상도 지난해까지 적용된 직접 고용근로자 및 민간위탁 근로자뿐만 아니라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자회사 소속 근로자와 뉴딜일자리 참여자까지 확대 적용한다.

이번에 확정된 2017년 생활임금은 기존 산출시 적용했던 서울형 3인 가구 지출모델의 기본 구조는 유지하되, 도시 특성을 반영해 도시 근로자의 가계지출을 54% 적용했고, 생활임금 적용여부를 판단하던 기준을 민간 확산을 고려해 보편적 임금체계인 통상임금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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