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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기부채납 부지에 청사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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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기부채납 부지에 청사 신축”
  • 송파타임즈
  • 승인 2016.04.2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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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보 송파구의원 5분자유발언

 

▲ 류승보 송파구의원

류승보 송파구의원(가락2, 문정1동)은 26일 제238회 송파구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문정1동 주민센터가 낡고 비좁아 재건축이 시급하지만 바로 뒤에 서울시 보호수가 있어 증축도 어려운 만큼 이전이 필요하다”며, 재건축이 추진 중인 문정동 가락1차 현대아파트의 기부채납 공공용지를 주민센터 이전 부지로 제안하며 집행부의 적극적인 검토를 촉구했다. <다음은 5분발언 요지>

송파구 문정동 가락1차 현대아파트는 안전진단 결과 D등급으로 판정돼 최근 주택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송파구의회 236회 임시회에서 채택된 가락1차 현대아파트의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의 공공시설 확보 계획을 보면 도로 561㎡, 어린이집 부지 825㎡, 건축물 1650㎡이다. 어린이집 면적이 매우 큰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기부채납 시설을 활용해 공공복합청사를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문정1동 주민센터는 건축된 지 32년이 지난 매우 노후된 건물로, 공간이 협소해 궁여지책으로 지난해 4층을 일부 증축해 사용하고 있어 재건축이 시급한 실정이다. 그러나 주민센터 바로 뒤에 수령이 600여년이나 된, 서울시 지정 보호수 느티나무 두 그루가 있어 청사 증축이 불가능하다. 

주민자치 프로그램의 주민 참여도가 매우 높으나 공간이 협소해 주민들의 요구를 다 수용하지 못하고, 주민자치 활동에도 제약을 받고 있다. 더구나 문정 로데오거리에 위치해 쇼핑객들이 많이 찾다보니 정작 민원인이나 마을 주민들은 주민센터에 가서 일을 보려면 혼잡하고 주차가 어려워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민자치 및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동 청사 이전이 반드시 필요하다.

본 의원은 이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문정동 가락1차 현대아파트 재건축 관련 공공시설 확보 계획에 어린이집 부지가 상당히 큰 데, 이곳에 공공복합청사 건립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돼 현실적인 해결책으로 제안한다. 집행부는 주민 의견 수렵을 바탕으로 서울시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지역의 숙원사업인 공공복합청사가 꼭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

문정1동 주민센터 이전 후 부지는 로데오거리 상점가에 더 많은 사람이 찾아 쇼핑도 하고 편히 쉴 수 있도록 서울시 지정 보호수 느티나무와 연계해 특색있는 문화공간을 만들어 운영할 것을 제안한다. 문정동 로데오거리로 명명하고 상징적인 조형물 설치만으로 만족할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주민들이 무엇을 불편해 하는지, 지역상인들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무엇인지 고민해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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