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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감창 “교통약자 저상버스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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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감창 “교통약자 저상버스 외면”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5.11.1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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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감창 서울시의원
강감창 서울시의회 부의장(새누리당·송파4)은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도입 실적이 매우 저조할 뿐만 아니라 법령을 무시하고 있다며, 개선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강 부의장은 장애인이나 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위해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령에 특별시와 광역시의 경우 운행버스의 2분의1 이상을 저상버스로 운행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서울시 조례에도 2015년까지 운행버스의 50%를 저상버스로 교체하는 것으로 규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강 부의장은 “조례에 따라 서울시는 운행중인 시내버스 7485대 중 광역버스(250대)를 제외한 7235대의 50%인 3618대를 저상버스로 해야 하나 현재 도입된 저상버스는 총 2622대로 996대가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이는 조례를 위반한 것”이라며 서울시의 무능행정을 질타했다.

강 부의장은 또한 “대당 1억원에 대한 국비 40%, 시비 60% 매칭사업으로 진행되는 저상버스 도입 예산 편성액을 보면 중앙정부는 2011년부터 14년까지 서울시의 도입 목표 이상으로 국비를 지원했으나 서울시는 예산을 조금만 편성했다”며, “이는 교통약자를 위한 서울시의 교통정책이 얼마나 소극적이었는지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교통약자가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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