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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 기증 ‘송파의 노래’ 적극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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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 기증 ‘송파의 노래’ 적극 활용”
  • 송파타임즈
  • 승인 2015.10.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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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규 송파구의원 5분자유발언

 

▲ 김대규 송파구의원
김대규 송파구의원(삼전, 잠실3동)은 19일 송파구의회 제234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송파구민이 사비를 들여 송파의 노래를 제작 기증했는데,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고 지적하고, “현재 송파문화원에 세워진 노래비 이외 석촌호수 등에 추가 건립하고, 구청 문화행사 시 적극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다음은 5분발언 요지>

송파구를 상징하는 노래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자랑스런 한성백제 오백년, 역사와 숨결이 살아 숨쉬고 몽촌토성 망월봉에 우뚝 솟은 푸른 소나무…’로 시작되는 이 노래는 최송학 작사, 차태일 작곡, 남진 씨가 불렀다. 2008년 송파주민인 최 씨가 노래가사를 만들어 작곡가와 가수의 협조를 얻어 송파구민가로 사용했으면 좋겠다고 송파구에 기증,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수정한 후 송파문화원에서 CD를 제작했고, 2013년 12월 노래비를 건립해 문화원 앞에 세웠다.

송파구는 지난해부터 일부 문화행사와 한성백제문화제 본 행사 시작 전 행사음악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올해 한성백제문화제에선 개막식 때 송파구립합창단이 공연한 바 있다. 그런데 노래비 위치가 인적이 드문 곳에 세워져 구민들이 잘 알지 못하고 있고, 문화원을 이용하는 소수의 주민들에게 한정돼 홍보 효과가 극히 제한되고 미약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주민이 애향심으로 2000만원 상당의 사비를 들여 제작하고 기증해 탄생하게 된 송파의 노래가 많은 구민들이 존재조차 모르고 있다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다.

요즘처럼 척박하고 어려운 사회현실 속에서 송파구의 애향심을 고착시키고 송파구민에게 자존감과 자긍심을 불어 넣기 위해 사재를 털어 송파의 노래를 제작해 기증할 사람이 어느 누가 있겠는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기증자의 뜻을 받들어 그 취지에 맞게 송파의 노래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활용하는 일일 것이다. 따라서 문화원에 위치한 노래비 이외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송파구청과 송파나루공원 등에 추가 제작해 설치할 것을 제안한다.

또한 노래비만 설치할 것이 아니라 음향시설을 함께 제작해 관광객이나 주민들이 노래비를 마주할 때 버튼을 누르면 송파의 노래가 흘러나오도록 한다면 홍보효과가 더욱 극대화 될 것이라 생각된다. 이와 함께 송파구청에서 개최하는 많은 행사 시에 가능한데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집행부에 강력히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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