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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수족관·영화관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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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수족관·영화관 재개장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5.05.0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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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용제한 해제… 9~11일 무료 이벤트 진행

 

▲ 서울시가 8일부터 제2롯데월드의 수족관 및 영화관의 사용 제한을 해제함에 따라 롯데 측은 9∼11일 3일간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이벤트를 제공한다. 사진은 롯데시네마.

 

서울시가 8일 제2롯데월드의 수족관 및 영화관의 사용 제한을 해제, 롯데 측이 12일부터 정상 영업에 나선다.

시는 지난해 12월16일 수족관의 누수, 영화관 진동, 공연장 추락 사망사고 등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원인 규명과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수족관·영화관에 대한 사용제한, 공연장 공사중단 명령을 내렸었다.

서울시는 롯데 측에서 제출한 수족관·영화관·공연장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보고서와 보완조치 사항에 대해 국민안전처 협의, 안전관리 시민자문단 등 전문가 자문회의, 현장점검 등을 거쳐 이와 같이 최종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안전관리 시민자문단은 수족관 누수 및 영화관 진동에 대한 원인 분석 및 보수·보강 조치 사항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구조적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견해를 냈다.

다만 서울시는 임시사용 중인 전체 건축물의 안전, 주요시설물에 대한 주기적 계측·점검 결과를 제2롯데월드 홈페이지에 상시 공개하는 조건을 부여했다.

시는 앞으로 안전관리 소홀 등으로 유사 사고가 재발할 경우 사고 경중에 따라 건물의 일부 또는 전체 사용중지, 임시사용 승인 취소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롯데 측은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롯데월드몰 홈페이지(lwt.co.kr)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lottecinema.co.kr)를 통해 접수를 받아 무료 사은행사를 진행하고, 12일부터 정상 영업에 들어간다.

롯데는 이번 롯데월드몰 아쿠아리움과 시네마 재개장으로 2만~3만여 명에 달하는 고객들이 추가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직원들과 공사장 현장 근로자의 재고용을 통해 2000여 개에 달하는 일자리 창출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는 “앞으로 안전관리위원회를 중심으로 철저한 관리를 통해 내년 롯데월드타워가 완공될 때까지 완벽에 가깝도록 사소한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며,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대표 문화공간이자 안전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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