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5월2일과 16일 장지동 파인타운9단지, 잠실 트리지움, 풍납동 해모로아파트에서 주민화합 축제를 개최한다.
송파구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주민축제는 공동주택 내 단절된 이웃관계를 회복하고 이웃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가까워 질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입주자대표회의, 공동체 활성화단체, 관리사무소 공동으로 송파구청의 지원을 받아 추진한다.
2일엔 장지동 송파파인타운 8단지와 9단지 사이 원형광장에서 9단지 공동체 활성화단체가 주최하는 장지동 가족문화 한마당이 열린다. 기존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만 진행해오던 공동체 활성화 사업과 달리 단지 내 주민뿐만 아니라 주변 단지에 거주하는 이웃마을 주민들도 함께 참여하고 어울릴 수 있는 축제로 진행된다.
벼룩시장과 삼행시·동시·그림 등 주민작품 전시회를 비롯 천연비누 만들기, 가족 편지쓰기, 종이컵 모종 심기, 에코백에 우리마을 그림그리기 등 체험프로그램, 무지개빛 청개구리 봉사단 공연 등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한 16일에는 풍납동 송파해모로아파트에서 로즈힐 향기 더하기 주민축제가 열린다. 올해 처음 공동체 사업에 참여한 해모로아파트는 사진 기술을 가진 주민의 재능 기부로 아파트 단지내에서 가족사진 촬영하기, 벼룩시장, 먹거리장터 등이 열린다.
16일 잠실 트리지움 단지 내 매미공원에서도 주민화합 한마음 축제가 열린다. 지난 2013년부터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벌이고 있는 트리지움아파트는 벼룩시장과 함께 주민들의 다양한 재능을 공유할 수 있는 주민작품 전시회, 주민음악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한편 송파구는 2015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를 통해 21개 공동주택에서 주민음악회, 별빛캠핑, 텃밭가꾸기, 벼룩시장, 문화강좌 등 단지 특성에 맞는 47개 사업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