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재성 송파상공회장, 신년인사회서 제안
홍재성 송파구상공회장은 14일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송파구·송파구상공회 공동주최 신년인사회에서 “송파구에도 유럽의 대도시나 미국 뉴욕 맨허튼처럼 스퀘어 또는 프라자로 불리는 광장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홍 회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사람들이 많이 모일 수 있는 시민광장 조성이나 지하 쇼핑몰 건설 등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며, “예산이 문제된다면 관심 있는 기업의 민자를 유치하는 방법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광장이 들어설 수 있는 장소로 올림픽공원 남문 삼거리와 국기광장을 포함하는 가칭 올림픽광장, 잠실야구장 주변과 아시아공원을 지상으로 연결하는 가칭 아시아광장 등을 들었다. 또 롯데월드 사거리 지하를 삼성동 코엑스 몰과 같이 건설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홍 회장은 “송파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업과 사람이 모이도록 해야 한다”며 “장사가 잘 되면 직원을 더 고용하게 되고, 매출이 늘면 세금을 더 내게 된다. 이것이 작금의 심각한 실업난을 해결하는 유일한 대안이며, 삐걱거리는 경제의 순순환 고리를 활발하게 재가동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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