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2억원을 들여 시내 전체 어린이집 영유아의 상해·배상보험 단체 가입을 전액 지원한다.
어린이집 상해·배상보험은 영유아보육법상 보험 가입이 의무화 되어 있으나, 어린이집 이용 영유아 수 증가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서울시가 지난 2008년부터 재원을 마련해 지원해 오고 있다.
어린이집의 안전 관련 사고는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보험 혜택을 받은 건수는 총 5496건, 금액으로 9억여원에 이른다.
발생 유형별로는 긁힘, 넘어짐, 부딪힘, 미끄러짐, 찔림 등의 사고가 주를 이뤘으며, 이 가운데 넘어짐의 빈도수가 가장 많았다.
한편 보장 기간은 3월부터 내년 2월까지이며, 보장기간 동안 새로 문을 여는 신규 인가 어린이집에 대해서도 보험 가입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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