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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안심귀가스카우트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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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안심귀가스카우트 활동 시작
  • 송파타임즈
  • 승인 2015.03.0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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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늦은 시간 귀가하는 여성들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집 앞까지 동행해주는 ‘여성 안심귀가스카우트’ 420명이 활동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지난 1월 ‘안심귀가스카우트’ 참여자를 접수받아, 자치구별 채용 면접위원회를 구성해 스카우트로서의 소양 등을 심사하는 과정을 거쳐 대원 420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인원 중 85%이상인 361명이 여성이며, 이중에서도 경력 단절여성의 대표세대인 40대와 50대여성의 참여가 67%를 넘는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5일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2015 여성 안심귀가스카우트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여성 안심귀가스카우트의 주된 업무는 ‘안전 귀가 지원’과 ‘취약지 순찰’. 안전 귀가 지원은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늦은 시간 귀가하는 여성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일.

안심귀가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은 여성이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 도착 30분 전에 120 다산콜센터에 전화해 안심귀가스카우트 서비스를 신청하면, 신청자 거주지 구청 야간당직실과 바로 연결해준다.

이후 신청자는 동행해줄 스카우트 이름과 도착 예정시간을 확인하고, 원하는 장소에 도착 시 노란 근무 복장을 하고 있는 스카우트를 만나 신분증을 확인할 수 있다.

안심 귀가지원은 2인1조로 구성된 스카우트가 도보나 차량을 이용해 집 앞까지 데려다 주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이 서비스는 주중(월~금)에만 운영된다.

특히 안심귀가서비스를 이용하는 여성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경광봉을 개인별 지급해 어두운 밤길을 밝히고, 긴급상황 발생 시 호루라기를 불어 위급함을 주변에 알려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여성 안심귀가스카우트의 또 다른 임무는 취약지 순찰. 자치구 곳곳을 돌며 성범죄 발생 취약지역 및 유흥업소 지역 주변 등을 집중순찰하고, 자치구 경찰서와의 원스톱 연계를 통해 위급상황 시 신고·대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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