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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조에 냄새제거장치 대폭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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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조에 냄새제거장치 대폭 확충
  • 송파타임즈
  • 승인 2015.03.0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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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하수 악취 주범인 정화조에 냄새물질 제거장치인 ‘공기공급장치’ 설치를 확대, 생활 속 악취를 줄여나간다고 밝혔다.

하수악취 민원은 지난해 말 현재 총 3547건으로, 2010년 1753건 대비 200%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수악취 주범은 정화조 펌핑시 확산되는 황화수소(H2S)가 주원인으로, 서울시립대의 하수악취 저감장치 효과 실증 연구에 따르면 정화조 내 황화수소는 공기와 반응하면 거의 소멸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2010년부터 200인조 이상의 대형 정화조에 공기공급장치가 설치될 수 있도록 건물주를 설득, 14년 말 현재 1826개소에 설치를 완료했다.

그러나 서울시내 펌핑식 정화조 8451개소 중 공기공급장치가 설치되지 않은 곳이 6625개소가 돼 시는 정화조 소유주에게 공기공급장치 설치를 지속적으로 권고하고, 올해 300개소 이상 설치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현재 1000인조 이상의 공기공급장치 설치 규정을 200인조 이상으로 확대하는 하수도법 개정안을 중앙정부에 건의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와 환경부는 올해 3월 중 하수악취 개선 시범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악취 현황조사, 악취지도 작성, 공기공급장치 설치 등 하수 악취저감 사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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