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어르신과 다둥이·다문화가족이 참여해 직접 친환경 채소를 기르고, 수확의 기쁨도 누릴 수 있는 텃밭 1250구획을 분양한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서초구 내곡동과 강동구 상일동, 강서구 개화동 등 텃밭농장 7개소를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할 예정으로, 3일부터 10일까지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실버텃밭은 65세 이상 어르신 900명에게 분양하는데, 모집 시작일 기준 서울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텃밭은 서초구 내곡동, 강동구 상일동, 강서구 개화동 등에 위치하며, 어르신 1인당 6.6㎡면적의 텃밭이 제공된다. 운영기간은 4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3자녀 이상인 다자녀 가정에게는 다둥이 가족텃밭을 제공한다. 막내 나이가 만 13세 이하인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3자녀 이상 가족이면 신청이 가능하며, 가족당 6.6㎡ 제공한다.
또한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가족텃밭도 강서구 개화동에서 운영된다. 참여대상은 한국사람과 결혼한 외국인 다문화 50가정이다.
실버, 다둥이가족, 다문화가족 텃밭 모두 참여비는 1만원. 기본적으로 봄에는 상추 모종과 열무 종자가, 가을에는 배추 모종과 무 종자가 제공된다.
참여 신청은 3일부터 10일까지 센터 홈페이지(http://agro.seoul.go.kr) 예약메뉴에서 하면 되고, 참여대상은 11일 전자추첨으로 선정한다.
저작권자 © 송파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