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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 사전 주차예약제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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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 사전 주차예약제 개선 필요”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5.01.2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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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감창 의뢰, 제2롯데월드 교통 관련 여론조사

 

▲ 강감창 서울시의회 부의장
제2롯데월드 저층부(롯데월드몰) 개장으로 잠실역 일대 교통이 더욱 혼잡해졌으며, 현재 시행중인 사전 주차 예약제가 실효를 거두고 못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강감창 서울시의회 부의장(새누리당·송파4)이 서울시의회에 의뢰, 에이알씨그룹 에이스리서치가 지난 1월13일부터 16일까지 송파구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의 여론조사에서 밝혀졌다. 이번 여론조사의 신뢰수준은 95%에 ±3.1%포인트.

강 부의장이 밝힌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 승인에 따른 교통 혼잡 및 쇼핑 통행 변화 여론조사에 따르면 제2롯데월드 개장 이후 잠실 일대 교통이 더 혼잡해졌다는 응답이 61.6%였다. 변화 없다는 대답은 29.6%.

잠실지역 교통난 해소 선결 과제로 교통혼잡 특별관리구역 또는 특별관리 시설물 지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37.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탄천도로 지하4차로 건설(19.1%), 올림픽로 하부도로 개설(16.4%), 위례∼신사선 경전철 건설(10.4%) 순으로 답했다.

제2롯데월드 사전주차 예약제도에 대해선 70.3%의 구민이 알고 있지만, 승용차 이용을 시간적으로 분산하는 데에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절반(50.4%)을 넘었다. 특히 유료주차 요금에 대한 인지도는 36.7%에 불과했다.

제2롯데월드 저층부 이용자의 14.6%가 제2롯데월드 인근에 주차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는데, 이유는 제2롯데월드의 주차요금이 비싸서(38.0%), 사전주차 예약을 하지 않아서(27.8%) 순으로 응답했다. 제2롯데월드 이용 시민의 주 이용 교통수단은 버스(31.4%), 승용차(14.4%), 지하철(13.0%), 택시(4.9%) 순이었다.

제2롯데월드 인근 공영주차장의 요금 인상에 대한 인지 여부는 12.9%에 불과했고, 공영주차장 요금 인상이 승용차 이용을 줄이는 데에 효과가 없을 것(56.9%)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강감창 부의장은 “실제로 제2롯데월드를 방문해 보면 지하 주차공간이 텅 비어있는데도 하루 전까지 예약을 하지 못하면 주차를 할 수 없어 제2롯데월드의 사전주차제도로 인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으며 인근 공영주차장 요금 대폭 인상으로 시민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지적하고, “시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제2롯데월드의 사전주차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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