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사의 설계도면부터 30년 이상된 중요 시정기록물 등 중요 기록물 100만여 점을 한자리에 모아 체계적·과학적으로 통합 관리하는 ‘서울기록원(Archives)’이 오는 2017년 9월 문을 연다.
서울시는 기록물들을 제대로 보존 관리해 미래세대에 기록 유산으로 전승하기 위해 은평구 옛 질병관리본부 자리에 서울기록원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올해 9월 착공해 2017년 9월 개관 예정인 서울기록원에는 △보존기간 30년 이상 기록물 △도면 등 증빙적 성격을 지닌 준영구 기록물 △서울시 주요 정책 등 미래세대에게 영구적으로 전승해야할 영구 기록물 등 시·자치구 등 중요 기록물 100만점이 보관 관리된다.
시는 설계공모를 실시, ‘도시와 사람과 자연과의 대화’를 주제로 한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의 ‘기록의 터(Land Monument)’를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자체 중 최초로 추진하는 서울기록원을 열린 시정의 이정표가 되는 서울시를 대표하는 명소로 키워 나가겠다”며, “특히 기록 보존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열린문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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