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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복도식아파트 계량기 동파 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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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복도식아파트 계량기 동파 빈발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4.12.0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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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2~6일차 송파·노원·마포·양천구 계량기 동파 많아

 

▲ 서울시가 ‘수도계량기 동파 정책지도’를 제작한 결과 한파 2~6일차 송파·노원·마포·양천구 관내 계량기 동파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수도계량기 동파 밀도 지도.
서울시가 지난 2년간 신고 접수된 수도계량기 동파 1만2920건의 위치와 주택유형 등의 기초자료를 공간정보(GIS) 기술로 융합한 ‘수도계량기 동파 정책지도’를 제작했다.

특히 수도계량기 동파가 급증하는 영하 5도 이하 한파 지속기간의 하루하루 동파 변화를 지역별·주택유형별로 분석, 지도 위에 음영으로 표시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도출했다.

수도계량기 동파 정책지도는 서울시 겨울철 급수대책에 반영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파 예방활동을 유도하는데 활용한다.

예컨대 내 집 주변의 동파현황을 지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기 때문에 한파 시 수돗물을 조금씩 틀어 놓는다든지, 수도계량기를 헌 옷으로 감싸 놓는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예방활동이 가능하다.

시는 수도계량기 동파 정책지도를 2일 스마트서울맵 앱과 서울지도 홈페이지(http://gis.seoul.go.kr)에 공개했다.

수도계량기 동파 정책지도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중구·노원구·마포구·송파구 일부 지역의 수도계량기 동파 밀도가 높게 나타났다.

영하 5도 이하 한파 지속기간엔 이튿날부터 수도계량기 동파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과 주택유형별로 보면 한파 2~6일차에는 노원·마포·양천·송파구 지역의 복도식 아파트, 5~7일차에는 은평·마포·양천구 지역의 다세대·연립주택, 9~11일차에는 동대문·광진·강서·강남·서초·송파구를 중심으로 서울시 전역 소규모 상가 동파가 급증했다.

한편 서울시는 정책지도를 토대로 한 올해 겨울철 급수대책으로 동파가 자주 발생하는 복도식 아파트, 연립 및 다세대, 단독·다가구, 휴일·주말 및 야간에 휴무하는 소형 상가 등 동파 취약 42만6700여 세대에 지역 맞춤형 예방활동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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