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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사과·배 ‘파렛트’로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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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사과·배 ‘파렛트’로 출하
  • 송파타임즈
  • 승인 2014.12.0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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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효율화 위해 내년 양파 등 채소류로 확대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는 가락시장의 물류 효율화를 위해 11월부터 GPP 인증품목을 사과·배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GPP(Garak Good Packing Practic)는 완전 규격으로 출하된 우수 농산물에 대한 가락시장 우수물류 포장관리 인증제도로, 산지부터 표준규격 형태로 선별·포장하고, 기계 하역이 가능하도록 파렛트 출하를 유도해 물류체계의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됐다.

올해 5월 수박을 대상으로 GPP 제도를 첫 시행했으며, 5개 출하단체가 인증 승인을 받아 다단식 목재상자에 적재해 파렛트로 출하하고 있다.

GPP 제도 시행 후 평소 2시간 걸리던 수박 하역작업이 지게차를 이용해 15분으로 단축됨으로써 물류 혼잡 해소 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사는 사과와 배를 취급하는 출하자를 대상으로 GPP 인증 신청을 받고 있다. 인증기간은 1년이며, 저온창고·선별장 등 시설을 갖추고, 품질관리사 등 인력을 보유하고 상품화된 농산물을 파렛트로 출하 가능한 출하자는 누구나 GPP 인증을 받을 수 있다.

GPP 인증단체가 파렛트를 구성해 가락시장에 출하할 경우 파렛트 당 1만원씩 물류비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우선 하역 및 경매, 출하장려금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공사는 내년 GPP 사업을 양파 등 채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중장기적으로 GPP를 가락시장 인증 브랜드로 발전시켜 농가 수취가격 제고 및 산지 유통 경쟁력 강화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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