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송파구인재육성장학재단은 10일 송파구청 대강당에서 관내 고교 및 대학생 50명에게 총 6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 하반기 장학금은 9월26일부터 10월13일까지 학교장과 동장의 추천을 받아 신청자를 모집, 재단 이사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50명을 최종 선발했다.

특히 올해부터 대안학교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장학금을 100만원으로 확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줬다.

송파구인재육성장학재단은 지역사회의 인재를 발굴하고 미래의 주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성적이 우수한 학생, 학업에 열정을 갖고 성실히 생활하는 학생을 매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994년부터 올해까지 선발된 장학생은 총 1900여명이며, 지급된 장학금 지원액은 16억원에 달한다. 설립 당시 3억원이던 기금은 구민들의 지속적인 후원과 안정적인 재원 관리로 2014년 현재 29억원까지 늘었다.

한편 이날 (재)남궁앤강기념재단도 57명의 학생에게 4100만원의 하반기 장학금을 지원했다. 남궁앤강기념재단은 올 상반기 관내 중·고·대학생 46명에게 41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송파구와 남궁앤강기념재단은 지난 2월 ‘희망-나눔 지원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어 매년 상·하반기 장학금을 지원하는 한편, 송파구인재육성장학재단에 연간 1000만원의 장학기금을 출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