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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 관광객시대… ‘민박’사업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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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 관광객시대… ‘민박’사업 인기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4.11.03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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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외국인관광객 도시민박업 설명회 개최

 

송파구는 호텔보다 저렴하고 소박한 가정 민박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 추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 오는
5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외국인 관광객 도시민박업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
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9월 현재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대비 15.4% 증가한 총
1068만명. 9월에만 124만명이 우리나라를 다녀갔다. 특히 관광 목적으로 입국하는 아시아인이 해마
다 늘어 전체 관광객 중 아시아인이 83%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스스로 여행 일정을 잡아 원하는 곳을 여행하는 개별(자유) 여행자가 늘면서 합리적
인 가격에 깨끗한 시설, 편리한 교통은 기본이고 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가정 민박(게스
트 하우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서울시의 2013년 대체숙박업 운영 실태조사를 보면 서울시 관내에 총 301개소의 외국인 도시민박 및 한옥체험숙소가 운영되고 있어 외국인 관광객 1000만 시대에 터무니 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더구나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게스트 하우스가 법적으로 등록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고시원이나 오피
스텔 등 용도가 다른 건물을 개조해 간판만 게스트하우스로 내건 일부 불법 숙소가 성행, 그 피해는
고스란히 관광객들의 몫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이런 피해를 최소화 하고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2년 전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도시민박업과 한옥체험업을 허용하고 다양한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송파구의 경우 잠실관광특구 지정과 제2롯데월드 저층부 개장 등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늘고 있으
나 2013년 기준 송파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95만명인 반면 관광호텔은 8개소 1049실에 불과하다.

현재 송파 관내 사업계획이 승인된 관광호텔이 5개소 895실, 승인을 준비 중인 곳이 송파구청 옆 KT
부지 등 9개소 2100실 등 총 14개 호텔 3000실이 2019년까지 건립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송파구는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도시 민박업 사업설명회를 통해 많은 주민들이 민박업에
참여할 것을 당부하고, 지원자에게는 온라인 숙박예약사이트를 연계해 홍보하는 한편 통역서비스,
간판 관광홍보물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이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방이동맛골의 일반숙박단지를 관광호텔로 전환하는 사업
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의: 송파구 국제관광담당관(2147-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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