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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과 신설 환영, 정책-예산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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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과 신설 환영, 정책-예산 중요”
  • 송파타임즈
  • 승인 2014.10.2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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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 송파구의원 5분자유발언

 

▲ 박재현 송파구의원
박재현 송파구의원(송파1·2, 방이1동)은 27일 송파구의회 제225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행정기구 개편에 따른 청소년과 신설을 환영한 뒤, 정책의 우선순위 및 예산 배정, 폭넓은 연구와 조사를 통한 다양한 정책 및 프로그램 개발, 청소년전문가·시민단체와의 지속적인 연대 추진 등을 제안했다. <다음은 5분발언 요지>

이번 임시회에 안전담당관, 세무행정과, 청소년과 등 3개과를 신설하는 등의 내용의 송파구 민선6기 행정기구 개편안이 제출돼 있다. 개편안이 본회의를 통과해야겠지만 그동안 청소년문제에 관심을 기울여 온 본 의원으로서 청소년과 신설을 환영한다.

늦은 감이 있지만 그동안 다소 부자연스러웠던 노인과 청소년의 비대칭적 조합을 벗어나 노인문제는 노인복지과를 통해 더 집중하고, 청소년문제는 청소년과를 통해 더 세밀한 정책을 펼칠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청소년과 신설에 따른 몇 가지 당부를 하고자 한다.

청소년문제는 송파구민 대토론회에서 주민들이 선정한 제1의제이다. 이는 정책과 예산 투입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라는 주민들의 요구이기도 하다. 그동안 노인청소년과의 고작 1개 팀에 불과했던 청소년팀이 청소년정책팀, 청소년육성팀, 아동지원팀으로 분화된 독립과로서 청소년문제에 보다 세밀하고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정책의 우선순위와 예산 배정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

둘째, 신설되는 청소년과는 청소년문제에 대한 폭넓은 연구와 조사를 통해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 개발에 힘써야 할 것이다. 단순히 청소년 비행이나 문제청소년에 국한 할 것이 아니라 청소년이 살고 있는 환경, 청소년의 고민, 일상생활, 가치관에 대한 포괄적인 내용을 담아야 한다. 물론 큰 틀에서 중앙정부의 역할도 중요하겠지만 청소년은 그들과 가장 가까이 있는 자치구의 세밀한 역할을 무엇보다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입시에 지친 학교 안 청소년과 학교를 벗어난 학교 밖 청소년, 가정문제로 인한 가출 청소년 등 이들 모두 우리가 관심을 기울여야 할 소중한 미래 자산이란 인식과 교과서적 지식 이외도 인성과 인문학적 소양, 그들이 원하는 취미생활 및 소통공간에 대한 고민은 정책과 프로그램에 반드시 고려되어야 한다.

셋째, 지역사회의 뜻있는 청소년전문가, 시민단체와의 지속적인 연대를 추진해야 한다. 청소년문제는 관만이 주도하기에 그 대상과 범위가 매우 넓은 특징이 있다. 다양한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청소년에 대한 관심을 끌어 낼 수 있다면 본 의원 주도로 만든 청소년기금이 촉매 역할을 하리라 본다. 거창한 사업에만 얽매일 것이 아니라 소규모의 독서모임이나 인문강좌를 지원하는 방법도 하나의 예다.

청소년을 위해 우리 사회가 특히, 송파구가 해야 할 일은 수 없이 많다. 우리 사회의 미래가치인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애정과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부탁드리며, 송파구 청소년정책이 다른 지자체의 귀감이 되도록 해 줄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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