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가 층간 소음 분쟁, 골목길 주차문제 등으로 얼굴을 붉히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 이웃 간 소통의 첫걸음으로 ‘주민 간 인사하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구는 27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송파2동 미성아파트사거리에서 주민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는 송파1촌’ 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인사하기 캠페인을 벌였다.

캠페인에는 새마을지도자·새마을부녀회·새마을문고 회원들이 피켓과 전단지, 풍선을 제작해 정겨운 미소로 주민들에게 먼저 인사를 건넸다.

송파구는 주민 간 인사하기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인사하기 시범아파트’ 를 선정하고, 입주민들이 직접 아파트 출·입구나 엘리베이터 주변에서 캠페인 활동을 하는 등 자율적인 주민운동이 가능하도록 홍보 물품도 지원할 방침이다.

자치안전과 관계자는 “앞으로 각종 송파구 주최 행사를 통해 인사하기 문화를 확산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