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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사 원인 환절기 심뇌혈관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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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사 원인 환절기 심뇌혈관질환
  • 송파타임즈
  • 승인 2014.10.0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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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기 시작해 일교차가 벌어지는 환절기에는 급성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뇌출혈,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에 걸릴 위험도가 높아진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3대 사인은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으로 심뇌혈관질환이 2위와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뇌혈관질환의 월별 사망자수는 9월 1960명, 10월 2175명, 11월 2267명, 12월 2316명이며, 허혈성 심장질환의 월별 사망자수는 9월 996명, 10월 1127명, 11월 1189명, 12월 1213명으로 날씨가 추워질수록 심뇌혈관질환의 사망자수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심뇌혈관질환은 기온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요즘처럼 기온이 떨어지는 환절기부터 많이 발생하게 된다. 기온이 낮아질 때 심뇌혈관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갑자기 떨어진 기온으로 인해 생리적인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전신혈관이 수축되면서 뇌와 심장에 부담을 주게 된다.

이 때문에 기온이 낮아지는 환절기에는 심근경색을 비롯한 심혈관질환인 협심증, 허혈성 심장질환뿐만 아니라 뇌졸중, 뇌동맥류, 지주막하 출혈 등 혈관이상으로 생기는 질병들을 조심해야 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김지연 과장은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거나 예방하고, 환절기에는 체온 유지에 신경을 쓰고 가벼운 걷기로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며 “그러나 오전 6~11시는 통계상 심근경색․뇌졸중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간대인 만큼 이 시간대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질병관리본부와 국내 심뇌혈관질환 관련 학회에서 발표한 심뇌혈관질환 예방 9대 생활수칙을 보면 △담배는 반드시 끊는다 △술은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줄인다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한다 △가능한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한다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한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한다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한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을 꾸준히 치료한다 △뇌졸중, 심근경색의 응급 증상을 숙지하고 발생 즉시 병원에 간다.

자료: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2140-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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