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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유수지 시설물 송파구 이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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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유수지 시설물 송파구 이관 촉구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4.10.02 10:4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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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유, 도서관·체육관 등 주민편의공간 활용

 

▲ 김중광 송파구의원
지하철 2호선 잠실나루역 인근 신천유수지 내 3개 동의 시설물의 소유권을 송파구로 이관, 주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한 편의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건의하는 ‘신천유수지 시설물 송파구 이전 촉구 건의안’이 1일 열린 송파구의회 제224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송파구 신천동 14번지 소재 신천유수지 2만3700㎡는 2001년 서울시로부터 소유권이 송파구로 이전됐으나, 269대 규모의 복개주차장과 3개 동의 부대 건축물은 서울시 소유로 돼 있다. 시설물은 올 3월까지 ‘암 웨이’에서 임차 사용해왔다.

대표 발의자인 김중광 의원은 “신천유수지는 송파구에서 관리를 맡고 있으나 유수지의 복개된 지역의 시설물은 서울시에서 민간업체에 위탁·운영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1990년대 이후 시유재산 조정 기준에 따라 대부분의 유수지가 자치구로 이관된 만큼 유수지 및 복개지역 내 시설물의 관리와 소유권을 송파구로 넘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한 “신천유수지 시설물에 대한 민간위탁 계약이 올해 3월15일자로 만료돼 현재 빈 공간으로 남아 있는 만큼, 현 시점에서 주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편의공간으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의 소유권을 송파구로 이관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송파구는 신천유수지 시설물이 이관될 경우 리모델링을 통해 인근지역 주민들을 위한 도서관이나 책 박물관, 체육관 및 청소년 취미활동시설 등으로 활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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