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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5단지∼장미A 전면 지하로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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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5단지∼장미A 전면 지하로 건설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4.08.2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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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찬식 “공약으로 추진… 6% 교통량 분산효과”

 

▲ 주찬식 서울시의원
서울시와 송파구가 제2롯데월드 저층부 개장 관련 교통개선대책으로 요구했던 올림픽대로 하부 미연결 구간 1.12㎞의 전면 지하화를 롯데 측이 수용하면서 조기 개장이 현실화 될 것으로 보인다.

주찬식 서울시의원(새누리당·송파1)은 25일 롯데 측이 지난 22일 올림픽대로 하부도로 잠실주공5단지∼장미아파트 뒷길 1.12㎞ 미연결구간 전부를 지하도로로 연결하는 공사를 직접 시공해 기부채납하기로 서울시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롯데 측은 당초 잠실대교 남단 하부를 관통하는 520m만 지하화하고, 장미아파트 뒤편은 지상으로 건설하려 했으나, 아파트 주민들이 그동안 사용하던 배드민턴장·게이트볼장이 사라지고 소음 공해에 시달릴 것을 우려, 전 구간 지하화를 요구하며 민원을 제기해 왔다.

이번 올림픽대로 하부도로 미연결 구간의 지하도로 건설 합의에 따라 롯데 측은 종전 680억원보다 크게 증가한 1100억원을 들여 잠실주공5단지에서 장미아파트 뒷길까지 1.12㎞을 지하도로로 건설하게 됐다.

롯데는 ‘Fast Track’ 방식(공사기간 단축을 위해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방식)으로 지하도로를 건설할 계획이며, 올 11월 착공해 2017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그동안 전면 지하화를 공약으로 내걸고 사업을 추진해 온 주찬식 의원은 “장미아파트 주민들의 녹지 및 휴식공간을 지켜내고 소음공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서울시 재정을 투입해서라도 전면 지하화할 것을 강력히 요구해 왔는데 롯데 측에서 지하화를 전격 수용함에 따라 주민들의 녹지 및 휴식공간을 지켜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올림픽대로 하부 미연결구간이 지하도로로 개통되면 제2롯데타워 건설로 인해 잠실사거리로 몰리는 올림픽로 교통량의 6%를 분산하는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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