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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 맞춤형 복지서비스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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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 맞춤형 복지서비스 시행
  • 최현자 기자
  • 승인 2014.08.25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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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청소년-어르신-장애인 10개 사업 선정

 

송파구는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해 주민들로부터 아이디어를 제공받는 주민서비스 공모사업 10개를 선정,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현장에서 주민들의 욕구나 지역문제를 잘 파악하고 있는 민간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공모를 받아 청소년과 어르신․장애인 부문 등 최종 10개 맞춤복지서비스를 선정했다.

주민서비스 공모사업의 예산은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201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 모금액으로 지원된다.

이번에 선정된 공모 사업은 크게 청소년, 어르신, 장애인을 위한 복지서비스로 구분된다.

청소년 부문으로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생활을 돕기 위해 청소년으로 구성된 밴드가 마을 안에서 연주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 소통을 꾀하는 ‘청개구리 마을 속으로 풍덩’은 무지개빛 청개구리 지역아동센터에서 담당한다.

여기서는 밴드 워크숍과 락 페스티벌, 사람책 콘서트 등 마을에서의 배움 활동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예빛지역아동센터는 백제의 역사를 담고 있는 풍납토성 인근에 위치해 있다는 점에 착안해 ‘우리 마을 백제역사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백제 역사교육을 기초로 한성백제박물관·방이동 백제고분군·백지유적지(부여) 등의 탐방도 겸해 내 고장의 올바른 역사를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한부모·다문화·조손가정 아동 등 방임아동들을 대상으로는 가락종합사회복지관이 ‘토요교실’을 마련했다. 요리실습이나 도예체험, 성교육센터와 안전박물관 견학까지 사회성을 키울 수 있는 활동을 실시한다. 방학에는 진로탐색과 직업체험을 하고, 부모 상담이나 가족동반행사도 병행해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

마천종합사회복지관은 청소년들의 봉사능력을 높이는 ‘함께 키우는 송파 희망나무’를 진행한다. 관내 소외계층을 돕는 청소년 자원봉사동아리를 구성, 주체적으로 지역이슈를 토의하고 문제해결에 나선다.

저소득 어르신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풍납종합사회복지관이 ‘할배·할매의 마을 조직단’을 꾸린다. 골목길 가꾸기나 벽화 그리기, 말벗 서비스와 같은 지역주민들을 위한 사회참여활동부터 한가위축제나 전래놀이한마당 등 구성원들이 관계를 맺고,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사업을 벌인다.

잠실종합사회복지관은 저소득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그림그리기·서예·노래교실 등의 여가기회를 제공하는 ‘인생은 바람(喜), 바람(幸), 바람(望)’을 실시한다. 또 송파노인종합복지관은 작물재배나 텃밭 가꾸기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사회 교류를 돕는 ‘저소득 노인의 원예활동을 통한 친구 만들기’를 진행한다.

서울시 장애아동 사회적응지원센터는 ‘동화일러스트(동화+그림) 꿈꾸기’를 통해 장애 어린이들의 사회 적응력을 높인다. 캐릭터 그리기나 에코백·시계 제작 등의 창작활동을 경험하며, 감정을 표출하고 긍정적인 자아상을 함양하는데 앞장선다.

또한 송파인성장애인복지관은 요리교실과 장 담그기 체험, 김치테마파크 방문 등의 일정을 담은 ‘조이앤쿡(Joy and Cook)’을, 방이복지관은 음악을 통한 정서치유를 위한 ‘핑거터치, 우쿨렐레 교실’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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