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4-29 16:42 (월) 기사제보 광고문의
둔촌주공(아) 재건축 건축심의 통과
상태바
둔촌주공(아) 재건축 건축심의 통과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4.05.21 13: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최대 규모 단지… 가로공원 명소로 재탄생

 

▲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계획안이 20일 서울시를 통과, 35층 규모로 모두 1만1106세대가 건립된다. 사진은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서울시는 20일 제14차 건축위원회를 개최, 강동구 둔촌동 170-1번지 일대 둔촌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둔촌주공아파트 단지는 단일 규모로는 국내 최대 대규모 재건축 단지로, 시는 단지 계획 뿐 만 아니라 인근 생태환경보전지역과 초등학교에 대한 공공기여 방안을 제시, 우수 디자인 공동주택 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주변 자연환경을 우선 고려해 일자산에서 이어지는 생태경관보전지역(생태습지 포함)의 생태서식환경을 보호하고 완충지대를 활용해 생태체험 학습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개발로 인해 생태환경이 훼손되지 않도록 했다.

또한 아파트 주동의 배치는 주변지역과의 소통을 위해 개방형으로 계획했고, 단지 외곽 경계부를 오픈 구조로 계획해 단지 내·외부 공간이 단절되지 않도록 설계했다.

또한 폭 20m의 공공보행통로 2개와 가로수길 2개로 구성된 격자형 가로공원을 조성하고, 명일로 가로변에는 복층형 접지 세대를 계획해 가로에서 직접 세대로 출입할 수 있어 가로가 활성화 되도록 특화했다.
아파트 주동의 경우 요철을 최소화하고 절제된 외관 형태로 설계, 주변 도시상황에 따라 다양한 주동 형태로 도시미관을 향상시켰다.

시는 이와 함께 대규모 주택단지 건축에 따라 지역주민과 함께 사용할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해 열린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고, 단지 내 노후화된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시설물 리모델링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둔촌주공 단지는 지상 35층 규모로 모두 1만1106세대가 건립된다. 전체 세대수의 30%를 넘는 3540세대가 소형주택(29㎡형 236세대 , 39㎡형 1073세대, 49㎡형 1041세대, 59㎡형 1160세대)으로 지어진다. 2016년 7월 착공에 들어가 19년 7월 완공 예정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