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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모기 발생 예보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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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모기 발생 예보 본격 시행
  • 송파타임즈
  • 승인 2014.04.1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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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모기 발생 가능성을 지수화해 시민들에게 행동요령을 알려주는 ‘모기 예보제’를 오는 2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우리나라도 아열대 기후로 전환되고 있어 말라리아 등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질병에 적극 대비하기 위해 ‘모기 예보제’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모기 예보제는 모기가 발생하는 환경요인을 반영한 예측산식을 개발, 모기활동지수를 산정하고, 이를 토대로 모기발생 예보를 4단계로 설정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모기발생 정보를 제공하는 예보 시스템이다.

시는 모기 활동지수 값에 따라 △1단계: 쾌적(모기활동지수 0~250) △2단계: 관심(모기활동지수 251~500) △3단계: 주의(모기활동지수 501~750) △4단계: 불쾌(모기활동지수 751~1,000) 등 4단계로 모기발생 예보단계를 발령하고, 이에 따른 시민 행동요령을 제시한다.

1단계인 ‘쾌적’ 단계는 모기 활동이 매우 낮거나 거의 없는 단계. 2단계인 ‘관심’ 단계는 야외에 모기 서식처가 생기기 시작하는 단계. 이때 시민들은 집안 방충망의 파손 여부를 확인하고 주변의 빈깡통 등에 고인 물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3단계인 ‘주의’ 단계는 모기의 야외 활동이 자주 확인되는 단계. 시민들은 등산 등 야외 활동을 할 때 모기 기피제를 사용해 모기 대비를 철저히 하고, 집 주변 하수구 등에 모기유충 서식이 확인될 경우 모기 서식처를 미리 제거하는 등 주변 환경을 개선한다.

마지막 단계인 ‘불쾌’ 단계는 야외에 모기 서식처가 많이 분포하는 가장 높은 단계. 시민들은 되도록 야간 활동은 자제하고 가정에서도 현관문을 드나들 때 모기의 출입 방지를 위해 출입문 주변에도 모기 기피제를 뿌리는 등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하다.

한편 시는 모기 예보제를 4월21일부터 10월31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http://health.seoul.go.kr)를 통해 매일 오전 10시 기준해 오늘의 모기발생단계, 모기 활동지수, 주요 시민행동요령에 대해 일일 예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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