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가 인터넷쇼핑몰을 대상으로 소비지 보호, 이용 만족도 등을 평가, ‘GS SHOP’· ‘YES 24'를 올해 최우수 쇼핑몰로 선정했다.
서울시는 지난 한 해동안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한 인터넷쇼핑몰 100곳을 대상으로 소비자 보호(50점), 소비자 이용만족도(40점), 소비자 피해발생(10점) 등 3가지 분야에 대해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결과 개별 쇼핑몰은 GS SHOP(종합)과 YES24(도서)가 100점 만점에 86.8점으로 2013년 최우수 쇼핑몰로 공동 선정됐다.
이어 2012년 1위를 차지했던 CJONmart(식품, 86.4점)와 현대H몰(종합, 86.4점), 하나투어(여행, 86.3점), 동원몰(식품, 86.1점), 교보문고 (도서, 86.0점)가 뒤를 이었다.
분야별 최우수 인터넷쇼핑몰은 △종합: GS SHOP △오픈마켓: 옥션 △구매대행: 위즈위드 △컴퓨터: 아이코다 △의류: 미아마스빈 △전자제품: 하이마트 △화장품: sonatural △서적: YES24 △식품: CJONmart △소셜커머스: 티몬 △여행: 하나투어 △티켓: 티켓링크가 차지했다.
서적, 여행, 화장품 제품을 판매하는 쇼핑몰에 대한 평가는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티켓 예매 사이트는 전년도 73.6점에서 80.6점으로 대폭 개선됐지만 다른 분야에 비해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전자제품, 구매대행 사이트에 대한 평가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평가 분야별로 보면 우선 소비자보호평가에서는 디앤샵,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이 49점(50점 만점)으로 가장 높았다.
소비자 보호는 청약 철회, 구매안전서비스 제공 여부, 초기화면 표시 필수항목, 이용약관 준수 정도, 보안, 개인정보 보호정책, 회원 탈퇴방법, 고객 불만 게시판 운영, 청약철회시 배송비 부담, 인증마크 등 10개 항목마다 각 5점, 총 50점을 만점으로 산정했다.
소비자가 직접 참여한 이용만족도 평가에서 ‘YES24’가 100개 업체 중 유일하게 30점이 넘는 점수(30.8점)로 1위를 차지했다.
소비자 이용 만족도는 최근 1년 이내 해당 쇼핑몰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 4000명(쇼핑몰별 40명)을 대상으로 3주간 소비자 서비스, 쇼핑 편의성, 제품정보, 보안, 속도, 정보, 만족도 등 20개 문항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를 평가했다.
나머지 업체는 분야에 관계없이 전반적으로 30점 이하로 낮게 평가된 가운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고객정보 유출 등의 여파로 ‘보안’과 ‘고객서비스’ 관련 평가기준에 대한 만족도가 낮게 나타났다.
소비자 피해 발생 평가는 100개 업체 중 90개 업체가 10점 만점을 받아 대체로 소비자 불만이 접수됐을 때 처리를 잘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