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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상담사, 위기가정 발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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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상담사, 위기가정 발굴 나선다
  • 송파타임즈
  • 승인 2014.04.0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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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가 꼭 필요하지만 제도를 몰라서, 혹은 법적인 지원 자격이 안돼서 혜택을 받지 못한 위기가정을 복지상담사들이 가가호호 찾아 나선다.

서울시는 ‘더함복지 상담사’ 260명을 새롭게 선발, 9일부터 10월 초까지 6개월 동안 본격적인 발굴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더함복지 상담사는 서울시 위기가정발굴추진반에 10명, 25개 자치구에 총 250명이 배치된다. 상담사는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소유한 전문가를 비롯 사회복지분야 및 자원봉사 유경험자, 지역사정을 잘 아는 현장활동가 등으로 구성됐다.

더함복지 상담사는 우선 최근 3개월 이내 부양의무자 기준 등 법정 요건이 맞지 않아 국민기초생활보장제에서 탈락한 가구를 우선적으로 직접 찾아가 상담을 실시한다.

또 공과금이 3개월 이상 체납됐거나 6개월간 건강보험료가 체납된 가구를 중점대상으로 정해 지원 가능한 복지서비스가 없는지 살펴본다.

이와 함께 이웃 주민의 제보 등을 통해 계절적 요인으로 실업 상태에 빠진 일용근로자, 가족 구성원의 질병이나 부상 등으로 돌봄 부담이 갑작스레 커진 가구도 방문해 도움이 필요한 시민이 없는지 꼼꼼히 살펴볼 예정이다.

더함복지 상담사는 이렇게 발굴된 가구를 자치구와 서울시가 제공하고 있는 복지서비스와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예컨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탈락자 중 서울형 기초보장제를 비롯해 긴급복지서비스․희망온돌사업 등에 해당되는 사항은 없는지 세밀하게 살펴보고 필요한 경우 민간자원 후원서비스와의 연계도 추진한다.

시는 또한 더함복지 상담사와 함께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누구나 쉽게 복지서비스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권역별로 ‘찾아가는 복지상담소’를 운영한다.

시는 ‘찾아가는 복지상담소’ 운영으로 긴급지원이 필요한 위기가정을 우선 상담 지원하되, 일반 시민들에게도 평소 궁금했던 복지 관련 다양한 법률 및 금융 서비스를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즉시 지원이 어려운 위기가정의 경우 서울시 복지 담당 공무원+더함복지 상담사 등으로 구성된 ‘솔루션위원회’를 열어 서울시 광역기금, 민간자원 후원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는지 모든 민원사항을 검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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