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상공회 및 송파포럼 송년의 밤 행사가 23일 올림픽파크텔에서 김문일 상공회장을 비롯 박인숙·김을동 국회의원과 박춘희 송파구청장, 박용모 구의회 의장, 진두생·강감창 서울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문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와 일본의 엔저 현상 등으로 중소기업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선음악회를 열고 그 기금으로 불우이웃성금을 낼 수 있어 기쁘다”며 후원해 준 상공회원과 포럼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 회장은 “많은 회원들이 상공회 장학재단 설립을 진지하게 건의해 내년에 장학재단을 만들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향학열을 불태울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춘희 구청장은 “현재 송파에는 잠실 123층 롯데월드타워·문정지구 미래형업무단지 건설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기업하기 좋은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며 “송파구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은 물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하고, “변화에 발맞춰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내년에는 사업이 번창하길 기원한다”고 축사했다.

한편 송파구상공회는 자선음악회 수익금 1000만원을 장학금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박춘희 구청장에게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