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과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가 공동 주최하는 생명나눔 축제 ‘2013 헌혈 페스티벌’이 오는 8일 오전 9시 석촌초등학교에서 열린다.

‘헌혈,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선물’이라는 주제로 초·중·고생에게 생명 존중과 생명나눔 인식을 주기 위해 실시되는 이날 축제는 인근 석촌초·배명중·배명고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 등 30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는 학생들이 간접적으로 헌혈을 경험함으로써 헌혈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헌혈 가상체험존, 헌혈이미지 페이스페인팅, 혈액형 DNA팔찌 제작, 생명존중 교육, 생명나눔 교육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헌혈 가상체험존에서는 미래 헌혈자인 학생들이 가상으로 헌혈을 체험하고, 미래에 헌혈을 하겠다는 약속을 하면 ‘가상 헌혈증서’를 지급한다.

또한 참가한 초·중·고생(만 16세 이상부터 헌혈 가능)과 학부모가 함께 ‘사랑의 헌혈’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에 헌혈버스도 운영한다. 헌혈에 참여한 참가자에게는 특별 기념품이 제공된다.

한편 이날 축제를 기획하고 지원한 강감창 서울시의원은 “지난 2011년에 이어 2번째 개최되는 생명나눔 헌혈축제를 통해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이 헌혈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