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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지역, 항구적 침수피해로부터 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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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지역, 항구적 침수피해로부터 해방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3.11.0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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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오수관 신설-풍납·신천·잠실펌프장 유입관거 개량

 

▲ 송파구가 위생적인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신천동 시그마타워∼미성아파트사거리 구간에 빗물과 생활하수를 분류 처리하는 잠실지역 오수관 신설공사를 벌이고 있다.

 

송파구가 항구적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잠실지역 분류식 오수관 신설을 비롯 풍납·신천·잠실펌프장으로 유입되는 하수관 개량사업을 추진, ‘생활불편 없는 송파’를 건설하고 있다.

송파구는 우선 빗물과 생활하수를 통합 처리하는 합류식이던 잠실지역(신천동 시그마타워∼미성아파트사거리) 1.1㎞ 구간의 배수방식을 분류식으로 바꾸는 잠실지역 분류식 오수관 신설공사를 연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관경 700㎜ 오수관을 설치하는 이 공사가 완료되면 고층 주상복합빌딩이 많이 들어선 신천동 지역의 오수를 우수와 분리 처리함으로써 생활오수 악취 저감은 물론 위생적인 도시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파구는 또한 풍납동 일대의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하수관거를 강우강도 10년에서 30년으로 상향·확대하는 풍납펌프장 유입관거 개량공사를 연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10년과 2011년 연이어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었던 방이동과 송파동 일대 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빗물을 처리하는 간선관거인 신천펌프장 유입 하수관거를 강우빈도 30년 이상으로 확대하는 신천펌프장 유입관거 개량공사를 오는 2016년까지 연차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다.

송파구는 또한 지난 2010년과 2011년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가 발생한 석촌동·삼전동 일대의 빗물을 처리하는 잠실펌프장 유입 하수관거를 강우빈도 30년 이상으로 확대·개량하는 잠실펌프장 유입관거 개량공사도 연차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치수과 관계자는 “그동안 송파구가 하수관 개량공사를 꾸준히 추진, 올해의 경우 기상 관측 이래 가장 긴 49일동안 장마가 지속돼 많은 피해가 예상됐으나 침수피해 사례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펌프장 유입 하수관거 확대 개량 사업이 완료되면 송파지역은 침수피해로부터 완전 해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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