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원짜리 동전의 유통률을 높이고 저소득 어린이들에게 도서도 선물하는 ‘잠자는 10월짜리 동전 모아 사랑의 책 선물하기’ 행사가 23일 송파구청 로비에서 열렸다.

송파구는 새 동전을 주조하는 데 드는 막대한 국가 예산의 절감과 잠자는 동전을 활용한 저소득 아동 도서 지원 사업을 시작, 지난해 모은 10원짜리 동전으로 저소득 아동 230명에게 아동필독서 780권을 지원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날 동전 집하식에서 박춘희 구청장은 10원짜리 동전 모으기 행사에 적극 참여해 준 송파구민, 특히 학생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향후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동전 유통률도 높이고, 저소득 아동에게 도서도 선물하는 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모아진 10원짜리 동전은 지난해와 같이 ‘책 읽는 송파’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각 동 주민센터로부터 추천 받은 저소득 아동들에게 필독 도서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