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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WHO ‘안전도시’ 재공인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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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WHO ‘안전도시’ 재공인 선포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3.05.2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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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초 2008년 공인… 5년간 프로그램 확대 재공인

 

▲ 22일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에서 열린 송파구 ‘안전도시’ 재공인 선포식에서 박춘희 구청장(왼쪽)이 맥스 보스켈러 미국 국제안전도시지원센터장으로부터 동판을 전수받고 있다.

 

서울 자치구 최초로 지난 2008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안전도시’로 공인받은 송파구가 22일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에서 ‘안전도시’ 재공인 선포식을 가졌다.

재공인 선포식에는 박춘희 구청장을 비롯 박인숙 국회의원, 조준필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장, 맥스 보스켈러 미국 국제안전도시지원센터장, 루파이 대만 지역사회안전증진센터장, 요코 시라이시 일본 안전도시연구소장 등 WHO 측 인사,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박춘희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2008년 5월 서울에선 최초로 WHO로부터 안전도시로 공인된 후 5년 동안 189개 사업으로 확대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인구 10만명당 손실사망률이 7%나 감소하고 67개 지역사회 기관·단체와 협력해 다시 안전도시로 재공인을 받았다”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다시 한번 안전도시로 공인 받을 수 있었던 데는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높은 의식 수준과 지역사회의 협조가 큰 역할을 했다”며, “안전도시라지만 100% 안전하지 않은 만큼 5년 후인 2018년엔 손실사망률 10%를 목표로 더욱 업그레이드, 송파구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파구는 지난 2008년 6월 WHO로부터 서울시 자치구 최초, 전국 3번째로 안전도시로 공인 받은 후 해당 분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온 결과 WHO로부터 5년마다 실시하는 재공인 심사를 지난해 말 통과, 세계에서 78번째로 안전도시 재공인 도시가 됐다. 현재 공인된 안전도시는 29개 국가 313개 도시.

한편 이날 선포식에는 송파구가 자체 개발한 도시 브랜드 ‘한번더’를 주제로 ‘한번 더 사랑하기, 인내하기, 관심갖기’로 구성돼 안전나눔 마을부스가 운영됐다. 각 부스에서는 분노 치료를 비롯 역지사지 프로그램, 감성 회복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이밖에도 사고로 신체 일부가 손상된 의로운 주민이나 저소득 가정 주민을 선정해 송파구 관내 의약인들의 재능 기부로 무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안전나눔 프로젝트도 진행됐다. 또한 주민들과 함께 하는 안전 행동강령 선언문 선포, 주민들이 만드는 대형 퍼즐 ‘1004의 소망’도 펼쳐졌다.

 

▲ 22일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에서 열린 송파구 ‘안전도시’ 재공인 선포식에서 박용모 구의회 의장과 박춘희 구청장(왼쪽부터)이 WHO 관계자와 재공인 협정서에 서명하고 있다.
▲ 22일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에서 열린 송파구 ‘안전도시’ 재공인 선포식에서 박용모 구의회 의장과 박춘희 구청장(왼쪽부터)이 재공인 협정서에 서명한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22일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에서 열린 송파구 ‘안전도시’ 재공인 선포식에서 박춘희 구청장이 인증 휘장을 전달받은 후 WHO 관계자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22일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에서 열린 송파구 ‘안전도시’ 재공인 선포식에서 안전도시 재공인 송파라고 쓰는 대붓 한마음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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