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방이1동 주민센터는 14일 주민들이 식사와 영화 관람을 할 수 있는 사랑방 ‘방이 행복마당’을 개소했다.

방이1동은 관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 등 문화소외계층에게 주민센터 공간을 개방, 품격있는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방이행복마당’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방이행복마당에서는 대화 상대가 없는 어르신과 외출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장애인들이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면서 추억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방이1동은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해 동 행정차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영규 방이1동장은 “몸이 불편하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식사와 함께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랑방을 열었다”며 “앞으로 주민센터가 어려운 계층들의 사랑 나눔장소로 자리매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이행복마당 운영에 소요되는 예산 전액은 하정라이온스클럽(회장 최희찬)이 후원하고, 자원봉사는 통장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에서 맡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