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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도 높은 여름철 감전사고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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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도 높은 여름철 감전사고 ‘주의보’
  • 송파타임즈
  • 승인 2012.07.2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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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강수량과 습도가 높은 7∼8월 감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다며, 각별한 주의를 촉구했다.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2009∼2011년) 동안 모두 225건의 감전사고가 발생했으며, 이중 66건이 7∼8월에 발생했다. 이는 전체 감전사고의 30%에 해당하며, 다른 달보다 76%나 높다.

같은 기간 발생한 감전사고 사망자수 역시 12명 중 10명(83%)이 6∼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으며, 2월과 5월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장소별로는 일반건물이 63건(28%)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가정집 47건(21%), 주택가·도로46건(20%), 공사장·공장 39건(17%) 순으로 나타났다.

원인별로는 일상생활 중 부주의가 147건(65%)이었으며, 공사 중 사고 78건(35%)이었다. 또한 실외 82건(36.5%)보다 실내에서 143건(63.5%)으로 높게 발생했다.

감전사고는 여성 46건(20%)보다 남성이 179건(80%)으로 월등히 높게 나타났으며, 공사장이나 전기 작업 중 발생한 사고는 대부분 남성이었고, 가정에서의 사고는 대부분 여성이 차지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감전사고는 대부분 부주의나 안전수칙 미 준수로 발생하고 있다”며 우천시 전기시설물에 접근하지 않고, 물기가 묻은 손으로 콘센트를 조작하지 않으며, 침수된 곳은 전원을 차단하고 들어가는 등 감전사고 예방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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