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4-29 16:42 (월) 기사제보 광고문의
정화조 청소요금 분쟁 근절 ‘시스템’ 개발
상태바
정화조 청소요금 분쟁 근절 ‘시스템’ 개발
  • 송파타임즈
  • 승인 2012.07.24 14: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는 버튼 하나만 누르면 정화조의 수거량이 정확하게 측정되는 ‘전자식 계량시스템’을 개발, 분뇨수집운반차량 4대에 부착해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내에는 약 60만개의 정화조가 있으며, 하루 363대의 분뇨수거차량이 투입돼 총 2000여개의 정화조를 청소하고 있다. 그러나 각 건물의 정화조 수거량 측정이 육안으로만 이뤄져 이에 대한 주민 불만과 민원이 발생해왔다.

기존 청소요금은 분뇨수집운반차량 후면의 액면계를 이용해 계량된 양에 따라 부과했는데 액멱계의 눈금 단위가 0.5∼1.0㎥(500∼1000ℓ)로서 소량 수거시 한계가 있었다. 또한 액면계에 휴지나 고형물이 부착되는 경우, 경사진 도로에선 정확한 계량이 곤란한 실정이었다.

이번에 시가 개발한 전자식 계량시스템은 쉽게 인식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표시창) 형식, 시작 버튼 하나만 누르면 측량부터 영수증 지급까지 한번에 이뤄지는 손쉬운 전자동 조작법, 어둡기·밝기 등에 상관없는 시인성 확보, 혹서기·혹한기에도 고장이 없도록 안전성 고려 등의 특징이 있다.

시는 전자식 계량시스템을 시내 모든 분뇨수집운반차량에 부착하면 정화조의 청소량 및 수수료에 대한 분쟁을 근본적으로 없앨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