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상인들의 역량을 제고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방이시장 상인대학 졸업식이 24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렸다.

지난 5월8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매주 화·수요일 진행됐던 상인대학은 재래시장 활성화 지원시책을 비롯 고객만족의 이해, 불만고객 응대기법, 유통 경영기법, 상품 진열방법, 점포 운영방법 등을 배우고 우수시장을 견학했다.

중소기업청 산하 시장경영진흥원 지원으로 시행되는 방이시장 상인대학에는 당초 상인 48명이 입학했으나, 점포 운영시간과 겹쳐 짬을 내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 교육과정의 70%를 이수한 35명이 졸업했다.

상인대학 졸업생에게는 우수점포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시 우대, 해외연수 및 점포 지도 등의 우선 기회 부여, 시장 공동의 시설 현대화 및 경영현대화 지원 평가 시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방이시장 외에도 △로데오상점가(6월18∼7월3일, 6일간) △석촌시장(6월13·14일, 2일간) △새마을시장(7월23∼27일, 5일간)에서도 단기 상인 교육프로그램인 상인아카데미를 개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