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대장을 발급받기 위해 구청에 직접 찾아가야 했던 불편이 사라지게 됐다.
서울시는 건축물카드대장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 1월10일부터 전국 최초로 서울시 25개 구청과 424개 동 주민센터에서 건축물대장을 전산 발급한다고 밝혔다.
건축물카드대장은 부동산 등기 등에 있어 소유자의 증명 등 사실증명이 필요할 경우, 또는 과거의 용도변경 내역 확인 및 도면이 필요한 경우에 꾸준하게 발급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서류 필요시 건축물카드대장을 실제 보유한 구청에서만 발급이 가능해 민원인들의 불편이 많았고, 구청 업무담당자 또한 서고에 보관된 대장을 직접 찾고 복사하는 등 행정 비효율성도 있었다.
이번 건축물카드대장 데이터베이스화로 서울시내 구청 및 주민센터 어디에서나 전산발급이 가능해 민원인의 편의성과 경제적 비용 절감은 물론 담당 공무원의 업무 효율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시는 우선 1월10일부터 한 달간 25개 자치구 및 424개 주민센터에서 시범운영을 거쳐 발생되는 오류에 대해 수정 및 보완한 후 2월부터 본격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에 전산으로 발급되는 건축물카드대장은 전국에서 최초로 이미지 파일 형태로 민원 발급하는 시스템으로, 시행초기인 점을 감안해 시범운영 중에 발생되는 일부 오류에 대해서는 민원인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즉시 수정 처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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