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관내 여름철 사고위험 시설물과 특정관리 대상시설물 1184개소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구는 지난 3월 해빙기 안전점검에 이어 2차로 여름철 많이 이용되는 하천과 유원지·물놀이장, 장마철 지반 약화로 붕괴 위험이 있는 건설 공사장·절개지·축대·옹벽 등을 대상으로 7월말까지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는 송파구청 15개 부서 250명의 공무원이 투입돼 강도 높은 점검이 실시됐다. 구는 문제점이 발견되면 시설관리자에게 즉시 시정 조치를 요구하고, 보수·보강 등 시간이 필요한 시설물은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해 개선을 요청했다.
특히 판매 및 가스시설의 전등회로 누전과 노출 배선, 연립주택 균열, 고시원의 소방 및 전기시설 불량, 도로시설 파손 부위에 대해서는 8월중으로 시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설안전과 관계자는 “재난취약 시설물에 대한 위험요인을 조기 발견하고 신속히 대처함으로써 재난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점검을 벌였다”며 “앞으로도 계절별로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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