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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등 배달업소에 '전기 이륜차'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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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등 배달업소에 '전기 이륜차' 보급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0.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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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일반 오토바이와 구입 차액 보조금으로 지원

 

▲ 서울시가 음식점 등 민간 배달업소에 9월부터 리튬배터리 방식에 의해 운행되는 무공해·저소음 오토바이 보급을 지원한다. 사진은 전기 이륜차.
서울시가 친환경 전기이륜차를 민간 배달업소로 보급 확대하기 위해 사업자 선정에 나섰다.

서울시는 11일 음식점과 신문배달업소 등에서 배달용으로 사용하는 소형 오토바이를 전기이륜차로 교체 보급하기 위한 사업자 선정 모집 공고를 냈다.

시는 9월중 전기이륜차 사업자를 선정한 후 자치구별 민간배달업소를 선정, 일반 이륜차를 총 100대의 친환경 전기이륜차로 교체하고, 일반과의 구입 차액을 보조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민간 배달업소에 보급하는 전기이륜차는 우리은행이 기부한 ‘저탄소 녹색통장’ 운용수익금을 활용, 주택가 밀집지역과 학교 주변에서 배기가스와 소음으로 주민들에게 피해를 유발시키는 소형 오토바이를 사용하는 음식점과 신문배달업소 등에 우선 지원된다.

전기이륜차는 리튬배터리 방식에 의해 운행되는 무공해·저소음 오토바이로, 일반 가정용 전원으로 간단히 충전할 수 있다. 초기 생산단계로 판매가격은 약 350만원으로 일반 오토바이(210만원)에 비해 높지만, 유지비가 30분의1 수준으로 저렴해 휘발유 이륜차에 비해 경제성이 우수하다.

한편 시는 음식점이나 신문배달업소에서 전기오토바이를 구매할 경우 엔진오토바이와의 구입 차액 수준까지 보조금을 지원, 2014년까지 음식점 등 배달용 이륜차의 50%를 전기이륜차로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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